수능한파에 큰 일교차…수험생, 오늘 뭐 입지?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11.23 06:35

장갑·모자 등 벗기 쉬운 방한도구 유용…교복엔 레깅스 입어 추위 대비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들을 위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23일)은 기온이 뚝 떨어질 뿐 아니라 일교차도 커 최적의 몸상태를 유지해야하는 수험생들은 적절한 복장을 준비해야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비와 눈 소식도 있다. 아침부터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낮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북서부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 경기, 강원영서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며 눈 소식이 있는 수도권과 충청, 경북 북부의 예상적설량은 1㎝ 내외다.

평년보다 1~6도 가량 기온이 낮은 '수능한파'도 찾아온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영하의 추위가 몰려 온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3~10도 정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파와 일교차 큰 날씨에 대비해 수험생들 보온성이 있으면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운 아침 날씨에 대비해 과도하게 두꺼운 옷을 입으면 기온이 오르는 오후 3, 4교시 시험 때 더위를 느낄 수 있다.

기온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외투는 평소보다 두꺼운 것을 걸치고 벗기 쉬운 목도리나 장갑으로 추위에 대비해야한다. 특히 추위가 심한 1, 2교시엔 손난로 등을 준비해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외투 안에는 두꺼운 옷보단 면 티셔츠에 벗고 입기 편한 가벼운 상의를 입으면 기온에 따라 복장을 조절할 수 있다.

하의는 몸에 딱 붙는 디자인보단 품이 넉넉해 몸을 조이지 않는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평소 입는 교복을 입고 시험을 볼 경우엔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내복이나 하체용 레깅스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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