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저커버그, 자기 전에 '이것'한다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10.18 10:40
/사진=Pixabay
저커버그, 빌 게이츠 등 유명 기업가 등 유명인들의 자기 전 습관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유명 기업가와 오프라 윈프리, 이방카 트럼프 등의 특별한 자기 전 습관을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가족들 /사진=AFP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딸 맥스의 침대 맡에서 유대교 기도문을 읽는다. 그는 둘째 딸 어거스트가 좀 더 크면 마찬가지로 기도문을 읽어줄 예정이다. 한편 저커버그는 무신론자로 알려졌었지만 올해 초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유대인으로 자랐고 의문을 품는 시기를 거쳤지만, 지금 나는 종교가 아주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해 종교를 갖게 됐다고 알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왼쪽)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사진=AFP

빌 게이츠는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재산이 890억 달러(100조7925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자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모습은 여느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빌 게이츠는 저녁 식사 후 반드시 설거지를 한다.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는 아내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815억 달러(92조2988억원)의 재산으로 빌 게이츠를 바짝 뒤쫓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도 설거지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설거지가) 나의 일 가운데 가장 섹시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립자 /사진=AFP
민간우주탐사 등 독특한 사업 시도로 화제를 모은 '괴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는 가족과 친구들을 모아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이때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 /사진=AFP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어떨까. 그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마음을 가다듬는 명상을 빼먹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을 선호한다.
이방카 트럼프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딸 이방카는 과거 자신의 책에서 파스타를 먹고 와인을 마시거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하우스와이프’(Real Housewives)를 보며 쉰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상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최근엔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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