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빌 게이츠 등 유명 기업가 등 유명인들의 자기 전 습관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유명 기업가와 오프라 윈프리, 이방카 트럼프 등의 특별한 자기 전 습관을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딸 맥스의 침대 맡에서 유대교 기도문을 읽는다. 그는 둘째 딸 어거스트가 좀 더 크면 마찬가지로 기도문을 읽어줄 예정이다. 한편 저커버그는 무신론자로 알려졌었지만 올해 초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유대인으로 자랐고 의문을 품는 시기를 거쳤지만, 지금 나는 종교가 아주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해 종교를 갖게 됐다고 알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왼쪽)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사진=AFP
빌 게이츠는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재산이 890억 달러(100조7925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자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모습은 여느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빌 게이츠는 저녁 식사 후 반드시 설거지를 한다.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는 아내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815억 달러(92조2988억원)의 재산으로 빌 게이츠를 바짝 뒤쫓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도 설거지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설거지가) 나의 일 가운데 가장 섹시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간우주탐사 등 독특한 사업 시도로 화제를 모은 '괴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는 가족과 친구들을 모아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이때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어떨까. 그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마음을 가다듬는 명상을 빼먹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을 선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딸 이방카는 과거 자신의 책에서 파스타를 먹고 와인을 마시거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하우스와이프’(Real Housewives)를 보며 쉰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상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최근엔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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