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靑, 北 미사일 17분만에 文 대통령 보고-NSC 소집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7.05.29 10:03

[the300]文 "NSC 상임위 소집하라" 지시..정의용 안보실장 국회서 직접 설명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실을 찾아와 정 원내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2017.05.22. since1999@newsis.com/뉴시스


29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청와대가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국가안보실 등 관계부서의 시시각각 대응 일지를 공개했다. 북한은 오전 5시39분 미사일을 발사했다.

7분 뒤인 5시 46분, 위기관리센터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이를 보고했다. 5시56분,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다. 미사일 발사 17분만이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오전 6시 정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30분 NSC 상임위가 열렸으며 오전 8시 14분 NSC 상임위를 마쳤다.

정의용 실장은 이와 관련 국회를 찾아 관련 사항을 보고한다. 오전 10시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정 실장이 참석하고 오전 10시30분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11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난다.

외교부는 정부 차원의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도 별도로 군의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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