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27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환경부에 질문하며.
조 의원은 "국민들은 잘 모르지만 김해공항은 소음 문제로 24시간 중 7시간 비행기가 못 뜬다. (그래서) 아침 6시부터 6시반사이에 비행기가 12대나 내린다"며 "활주로를 더 놓는다고 문제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해공항은 소음 때문에 보상 내지는 지원이 매년 56억원씩 들어간다"며 "이 문제, 소음 문제에 대해 환경부가 해야할 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은) 10년 간 정부 용역에 최고 전문가들이 투입돼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결정이 된 사안"이라며 "그걸 정부가 가능하다고 하니 여당 의원인 제가, 소위 친박이라는 제가 양심을 속이고 그 얘기(김해공항 확장)를 해야 되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부의 양심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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