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정의당 "큰 별이 떨어졌다" 천정배 신당 "민주화 뜻 이어받겠다"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 2015.11.22 14:26

[the300]정의당 "YS, 현대정치사의 거목" 천정배 신당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가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11.22/뉴스1

정의당은 22일 "대한민국 정치사의 큰 별이 떨어졌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화 운동의 양대 산맥을 이끈 현대 정치사의 거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1970년대 40대 기수론으로 야권의 지도자로 우뚝 선 후 오랜시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며 "특히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신민당 농성 폭력진압 비판을 계기로 박정희 정권에 의해 최초로 국회의원직을 제명당하며 부마항쟁을 촉발시키고 유신을 끝내는 전환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에도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진영의 한축을 이끌었고, 92년 문민정부 출범후 군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 민주주의를 한층 더 성숙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87년 대선의 야권분열과 90년 3당 야합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임기말 IMF 구제금융으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며 "고인이 남긴 족적은 한국 현대사에 크게 남을 것"이라겨 명복을 빌었다.

천정배 무소속 의원도 또한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천정배 의원이 추진중인 '국민정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면서 "최연소, 최다선 국회의원, 최초의 문민대통령,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척결 등 무수한 업적을 남기셨고, 이는 국가발전에 소중한 토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국민정당은 "고 김영삼 대통령이 평생 헌신한 민주화의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한국정치 혁명을 성공시켜 풍요롭고 공정한 대하민국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빌며 손명순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슴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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