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루셜텍, 中 법인 설립… 현지 고객사 대응 강화

더벨 양정우 기자 | 2015.10.14 10:22

13일 심천법인 설립식 개최…화웨이, 메이주, 오포 등과 협력 강화 기대

더벨|이 기사는 10월14일(10:0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크루셜텍이 중국 심천에 신규 법인을 설립해 현지 고객사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13일 심천법인 사무실에서 설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사 임직원들은 적극적인 현지 영업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회사는 이미 2012년부터 심천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지문인식모듈(BTP, Biometric TrackPad) 판매를 위한 초기 대응에 나서왔다. 하지만 지난해 화웨이(Huawei)와 메이주(Meizu), 오포(OPPO) 등 중국 고객사에 대한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기존 사무소를 법인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회사측은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 채용 인원에 제한이 사라져 영업과 개발, 품질 파트에 대한 인력을 대폭 늘릴 수 있다"며 "고객사 이슈가 발생할 때 즉각적이고 수준 높은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천에는 화웨이와 메이주, 오포 등이 자리잡고 있어 '꽌시(관계)'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윤학 크루셜텍 심천법인장은 "매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성숙할수록 고객사 대응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심천법인을 통해 고객 만족에 기여하고 향후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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