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카데미는 1487㎡ 규모로, 6개 강의장, 1개 전산실, 2개 객실 및 식음 실습장, 휴게 라운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총 16억원의 설립비용이 투자됐으며, 서비스와 직무 역량 강화, 직무전문가 양성,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강사진으로는 국내 체인 호텔에서 선발된 60여명의 최정예 인력을 배치했다. 이들을 통해 롯데호텔만의 시그니처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객실, 식음, 조리 직무 교육을 위한 직무 교육 과정 개발에도 나선다. 이러한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50개 호텔 체인과 1만7000실을 보유한 글로벌 리딩 체인호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각오다.
서비스 아카데미는 오는 9월1일부터 롯데 간판을 내걸 예정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그 첫 걸음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호텔모스크바를 통해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롯데 고유의 '한국식 서비스' 정신을 불어 넣어 뉴욕 한복판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6일 개관식에 참석한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호텔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며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롯데호텔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내 호텔관광산업에 공헌하는 호텔 서비스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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