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NSX', 獨서 주행 테스트 중 화염 휩싸여…"멘붕"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7.25 16:38

내년 출시 예정 수퍼카 'NSX'…혼다코리아 관계자 "화염 이유 면밀히 조사 중"

화염에 휩싸인 후 진화된 혼다 신형 'NSX' 프로토타입/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혼다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몰두하던 수퍼카 'NSX'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서킷 주행테스트 중 알 수 없는 화염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혼다가 자랑하는 대표 수퍼카 'NSX' 하이브리드 모델이 개발 과정 중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사고로 불에 타 처참해진 몰골을 내보였다.

이에 따라 신형 'NSX'의 출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던 혼다로서는 당혹스러움을 쉽게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혼다 'NSX'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시험 주행 중 화재 사고가 났다"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해당 차량이 왜 화재 사고를 일으켰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2015년 출시 예정인 'NSX'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혼다의 신형 'NSX'는 사륜 구동 자유 제어 시스템인 '3모터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Super Handling-All Wheel Drive)'와 차세대 트윈 터부 V6 직분사 엔진이 앞뒤 축 중앙에 세로형으로 연결돼 탑재됐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네 바퀴 모두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됐으며 3개의 전기 모터로 하이브리드 성능을 강화시켰다.

모터 1개는 V6 엔진과 듀얼 크러치 변속기와 결합됐으며 나머지 모터 2개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당시 혼다 관계자는 "'NSX'의 출시로 또 한 번 혼다의 수퍼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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