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4.04.17 18:39

[세월호 침몰]"초기단계 수사가 정확한 진상규명 좌우"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해양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한다.

대검찰청은 해양경찰청과 보다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형 해난안전사건의 경우 초기단계에서의 수사가 정확한 진상규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합동수사본부장은 이성윤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이, 부본부장은 이평현 서해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이 맡기로 했다. 기존 해양경찰의 수사본부 인력과 검찰 수사대책본부 인력은 모두 합동수사본부에 소속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62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에는 학생 325명, 교사 14명, 여행사 인솔자 1명, 일반인 73명, 화물차 운전기사 33명, 선원 24명, 기타 승무원 5명(외국인 가수 및 아르바이트 포함) 등 총 47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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