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로 본 세상]조계사의 단풍, 삶과 죽음

머니투데이 홍찬선 편집국장 | 2013.11.02 07:40

편집자주 | 순간(瞬間), 눈 깜짝할 사이의 짧은 시간이다. 살다보면 아주 인상적인 순간을 만난다. 눈으로는 향유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내 잊혀지며 아스라한 추억으로만 남는다. 스마트폰은 이런 순간을 영원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한 순간으로 고정시켜 나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3로 본 세상은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

2013년 10월27일 오전11시경, 서울 조계사 경내

삶은 화려함 속에서도 고통이 뒤따른다. 예쁘게 장식해 놓은 국화와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 속에서 거미줄을 쳐 먹이를 낙아 채는 거미와 거미줄을 피하지 못하고 거미의 먹이가 되는 곤충들의 치열한 삶과 죽음이 있다. 석가모니는 그래서 인생을 그래서 고해(苦海, 고통스런 바다)라고 갈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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