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사물인터넷 시대 선도할것"

머니투데이 샌디에고(미국)=강미선 기자 | 2013.10.23 17:42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캐피탈 글로벌서밋' 기조연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사진제공=인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시대가 왔습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에서 웨어러블(착용식) 기기에 이르기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샌디에고 호텔에서 열린 인텔캐피탈 투자자대회 '글로벌서밋'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버,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진화된 상황에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강화해 모바일은 물론 ‘포스트모바일’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컴퓨팅은 점점 더 개인화 되고 다양한 기기를 통해 연결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투인원(two-in-one)PC(태블릿PC와 울트라북P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PC) △울트라 모빌리티(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등을 핵심 전략의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사물인터넷의 성장은 많은 데이터를 생성해 내고, 결국 데이터센터의 성장을 이끌 것"며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 보안문제도 굉장히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폴 오텔리니의 뒤를 이어 인텔의 수장이 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이날 연설에서 혁신과 통합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인텔의 수많은 솔루션을 제품화·상업화하는 것을 임기 중 최대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텔 CEO가 되고 보니 나도 몰랐던 수많은 혁신적 기술이 있다"며 "이것을 상업화·제품화 하는 게 가장 힘든 문제이지만, 나의 역할은 그 것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는 것이고, 이게 성공한다면 인텔은 매우 놀라운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서밋'에서 인텔의 글로벌 투자 조직 인텔캐피탈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바일 기술 분야 등 전세계 9개국 16개 기술기업에 총 6500만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텔캐피탈은 전세계 혁신적 기술 스타트업 및 일반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1991년 이래 전세계 54개국 1322개 기업에 110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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