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회복 …전국아파트 매매가 6주째 상승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3.10.10 11:00

감정원 "모기지 확대 방안으로 매수 심리 살아나 가격 상승폭 확대"

자료=한국감정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전국아파트 매매가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18% 올랐다. 전년말 대비 매매가격은 0.57% 상승했다.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시범 사업 실시와 정부의 모기지 확대방안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게 감정원 설명이다.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0.22%)은 서울(0.20%)·인천(0.38%)·경기(0.20%)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의 경우 강북권(0.20%)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권(0.19%)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48%) 성동(0.35%) 관악(0.35%) 동대문(0.34%) 중(0.33%) 노원(0.30%) 등이 상승세가 컸다. 지방(0.14%)에선 충남, 경북, 대구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충남(0.42%) 경북(0.37%) 대구(0.26%) 강원(0.14%) 울산(0.09%) 부산(0.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주(-0.03%)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에 비해 0.26% 올랐다. 전년말 대비 전세가격은 5.59% 상승했다. 재계약 증가와 월세 전환에 따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으로의 이주 수요도 증가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0.35%)은 인천(0.38%)·경기(0.32%) 외곽지역의 수요 증가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0.37%)은 2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북권(0.29%)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44%)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송파(1.30%) 금천(0.90%) 중(0.88%) 도봉(0.61%) 영등포(0.58%) 중랑(0.45%) 등이다.

 지방(0.17%)은 충남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충남(0.80%) 대구(0.25%) 경북(0.24%) 대전(0.14%) 세종(0.14%) 경남(0.12%) 충북(0.10%), 울산(0.1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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