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벤처'로 탈바꿈한 구로아파트 '인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8.19 06:23

[알짜경매브리핑]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출·퇴근 용이한 단지 관심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구로동이 불과 10년새 천지개벽했다. 섬유·봉제공장이 즐비한 공단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반듯한 아파트형공장과 쇼핑몰이 늘어서 있다. 최근엔 디지털단지 부근 아파트 경매도 덩달아 인기다.

금천구 독산동 '한신'아파트./자료제공=대법원

 19일 법원경매전문사이트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9일 서울 남부지법11계에선 금천구 독산동 1093-4(한내로 62)에 위치한 '한신' 129.66㎡(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역세권이다. 감정가는 4억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3억2000만원이다. 총 15층 중 2층이며 가산디지털단지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임차인과 체납된 관리비가 없다.

구로구 구로동 '한국현대'아파트./자료제공=대법원

 구로구 구로동 642-39(구일로8길 107) '한국현대' 84.93㎡도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경매 처분된다. 1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2억8000만원)의 80%인 2억2400만원이다.


 다음달 3일 남부지법1계에선 구로구 구로동 1265(도림로 59) '구로두산' 44.64㎡와 같은 동 256-1(디지털로31길 90) '삼성래미안' 58.14㎡의 2회차 경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2억1300만원, 3억5000만원)의 80%인 각각 1억7040만원, 2억8000만원이다.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가 모두 반경 2㎞ 내에 위치한다.

 금천구 독산동 1138(독산로85길 7-8) '설악솔내음' 80.46㎡도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2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최저가는 1억9200만원이다. 남부지법5계에선 구로구 구로동 701-76(가마산로 97) '구로현대' 52.46㎡의 2회차 경매가 다음달 11일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의 80%인 1억4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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