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영구임대 등 3.6만여가구 신규 공급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7.21 11:00

수도권 1만9827가구, 지방 1만6395가구 신규 분양·임대주택 공급 예정

올 하반기 공급되는 영구임대 물량. 면적단위는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는 올 하반기 전국 38개 지구에서 총 3만6222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공분양 주택은 총 1만1909가구가 공급되고 △국민임대 1만641가구 △영구임대 482가구 △5·10년 공공임대 8668가구 △분납임대 4522가구 등이다. 임대주택이 총 2만4313가구로 하반기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서울 강남·서초, 군포 당동2, 논산 내동2 등에서 20년만에 영구임대주택 공급이 재개된다.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으로 최근 전·월세난 속에서 증가하고 있는 무주택 국민의 임대수요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LH의 구상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약 55%에 해당하는 1만9827가구가 신규 분양·임대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은 1만63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돼 있는 혁신도시에서도 총 7223가구가 공급된다.


주택유형별 청약기준은 전용 85㎡이하 공공분양·임대주택의 경우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2·3 순위별로 청약해야 한다. 그 외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5㎡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이하 가구 314만4650원 △4인가구 351만2460원 △5인이상 368만805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이하인 가구에게 먼저 공급하고 전용 50㎡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단독세대주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1억2600만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464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기타 주택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 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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