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발목잡힌 부동산 시장 어쩌나?"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3.06.29 08:00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여름방학 이사수요로 전셋값 꿈틀

자료제공=한국감정원
국회의 4·1부동산 대책 후속법안 처리 지연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대체로 한산했지만 일부지역에서 여름방학 이사수요에 따른 매물문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6월24~28일)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은 한주 전보다 낙폭이 다소 확대되며 5주째 하락했다.

주요 단지별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42㎡(이하 전용면적)와 주공 4단지 51㎡가 상한가 기준으로 전주보다 각각 1000만원씩 하락한 6억 3000만원과 6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일원동 한솔마을 85㎡는 2000만원 하락한 8억3000만원, 송파구 가락동 시영 1차 46㎡는 1,000만원 하락한 5억6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85㎡의 경우 한주만에 2000만원 하락한 6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군포 산본동 주공 4단지 52㎡, 부천 소사구 괴안동 삼익 3차 85㎡, 안양 동안구 호계동 대우·선경(59㎡)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 송현동 주공 1단지 80㎡가 500만원 떨어졌고 연수구 송도동 성지리벨루스 135㎡는 전주보다 3000만원 빠졌다.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대체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여름방학 이사수요가 나타나며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대치동 대청 40㎡와 60㎡가 각각 1000만원씩 상승한 2억2000만원 과 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송파구 송파동 삼익 128㎡의 시세는 전주보다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원을 나타냈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 80㎡는 1000만원 상승한 4억8000만원,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85㎡는 1000만원 뛴 3억 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는 군포 금정동 주공3-2단지 40㎡와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삼익 3차 110㎡ , 원미구 중동 삼보 76㎡,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래미안금광 60㎡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2. 2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3. 3 '말 많고 탈 많은' 김호중의 수상한 처신
  4. 4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
  5. 5 이정재는 '490억 주식부자'…따라 산 개미들 '처참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