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가맹점의 입지는 점포 소매업의 경우 성공의 80%를 입지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소점포 소매업을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상권과 입지가 어떤 사업보다도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성이 소비자를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고 소규모 상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상권이나 입지를 선정하는 것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자칫 아이템의 성격과 맞지 않는 잘못된 입지 선정은 사업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가맹본부가 이러한 입지선정을 위한 점포개발에 대하여 전문적인 검토를 하고 구체적인 선정기준에 대하여 가맹점사업자에게 제시한다면 비전문가인 가맹점사업자가 선정할 경우보다 시행착오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소규모 가맹본부가 전문적인 점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부동산 개발업체나 점포개발 컨설팅 업체와 제휴하여 점포개발 업무를 하게 된다.
이 때 잘못 선정한 입지로 인한 피해를 가맹점사업자가 떠안을 우려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정보공개서에는 입지선정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게 되어 있다. 보통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를 최종적인 입지선정의 책임주체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최종적인 입지선정에 따른 책임을 가맹본부가 피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라도 가맹본부는 입지선정에 대한 조언을 하게 된다. 따라서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의 입지선정에 따른 조언과 가맹본부의 입지선정기준에 대해 구두 설명이 아닌 문서화된 자료를 요구하여 참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ip
- 가맹점 입지 선정 주체 및 선정 기준의 확인
좋은 입지
- 모이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 접근하기 편한 곳
- 편의시설보다 퇴근길 방향에 있는 곳
- 주차장이 있는 곳
-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곳
- 코너 점포
- 비어있는 점포가 없는 곳
- 중소형 아파트단지 상가
- 낮은 지대의 중심지
- 권리금이 있는 곳
- 주변에 노점상이 많은 곳
실질적인 좋은 점포의 조건
- 2,000 ~ 3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나 주택단지
- 인구이동이 심한 지역인 경우 전입이 전출 보다 높은 지역 또는 고정인구 2만명이상, 고정세대 5,000세대 이상인 지역
- 학교 주변상권의 경우 정문으로부터 300~500m이내, 후문100m이내인 지역
- 지하철정류장으로부터 200~300m이내인 지역이나 버스정류장으로 부터 100～200m이내인 지역
- 버스정류장에 버스노선이 5대 이상인 지역
- 버스종점 반경300~500m인 지역
- 버스, 지하철 정류장으로부터 들어오는 입구 모퉁이
- 편도 2차선 3거리 이상 가로의 100~200m이내인 지역
- 동일상권 300m이내에 동종업종이 적은 지역
- 기타 업종에 상응하는 시간대별 유동인구 및 주거인구가 충분한 지역
나쁜 입지
- 상권이 필요이상 확대되는 곳
- 6차선 이상의 도로가 상권을 양분하는 곳
- 유동인구가 그냥 지나가는 곳(소위 “흐르는 자리”)
- 주변점포가 기술 또는 저가상품 위주인 곳
- 업종이나 주인이 자주 바뀌는 곳
- 주변점포의 간판이 낡거나 변색된 점포가 있는 곳
- 점포 전면이 좁거나 간판설치가 어려운 곳
- 주변도로가 지저분한 곳
- 편도인 도로변이나 맞은편에 점포가 없는 곳
- 빈 점포가 많은 곳
- 언덕 위나 상가의 연속성이 끊긴 곳
- 주변에 공터가 있는 곳
- 막다른 골목 끝인 곳
- 300~500m에 대형 유통시설이 있는 곳
- 권리금이 없는 곳
- 주변에 큰 규모의 동일업종이 있는 곳
- 건물주가 장사하는 곳
- 보도 폭이 좁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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