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모든 것..의류 매장 디스플레이 전문몰, 샵앤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5.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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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창업으로 이어지면서 자영업자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도·소매 쇼핑몰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의류 매장 디스플레이 전문몰인 샵앤몰(www.shopandmall.co.kr)은 마네킹, 옷걸이, 행거, 쇼핑백, 택배박스 등 오프라인 의류 매장 운영자와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들이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몰이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전문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을 통해 오픈한 전문몰인 샵앤몰은 여타 쇼핑몰과는 달리 아동복, 영캐쥬얼, 여성정장 등 의류 특징에 맞게 매장에 필요한 옷걸이, 행거, 마네킹을 모은 기획상품 페이지를 열었고 마네킹 제품의 경우 매장 스타일 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옷가게를 창업하는 초보 CEO들도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샵앤몰을 운영하는 오인석 대표(45)는 2001년부터 동대문에서 마네킹 전문 매장 ‘샤네마네킹’을 운영하다가 판매처를 늘리기 위해 2012년 ‘샵앤몰’을 창업했다.

오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분들이 수 많은 제품을 방문 당일에 모두 살펴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이라면 지방 고객도 틈나는 대로 쉽게 제품을 둘러 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매장 운영 10년차인 그였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사이트 기획, 페이지 디자인, 부피가 크고 양도 방대한 상품 업로드,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업무 등 생소한 일을 매장을 운영하는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4년을 준비해 쇼핑몰을 열 수 있었다.

그는 “웹디자이너 외에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기존 매장 직원들과 운영하려고 하다 보니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메이크샵 같은 대형 솔루션 업체는 시중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 온라인 쇼핑몰 운영 경험이 없던 기존 매장 직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샵앤몰의 주요 고객은 전국 의류 매장 운영자, 매장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VMD직원, 온라인 쇼핑몰 CEO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실내 인테리어를 위해 제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오 대표는 “타겟이 분명한 쇼핑몰 일수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최근 구축하기 시작한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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