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대형 '반값'에 양도세혜택 인기몰이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4.22 05:50

[알짜경매브리핑] 양도세 혜택 기준완화로 수도권 중대형 인기몰이

   여야정이 '4·1부동산대책'을 통해 1가구1주택이 보유한 '6억원 이하 또는 85㎡ 이하' 기존주택에 대해서도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겠다고 발표하면서 6억원 이하 중대형 아파트 경매물건이 최근 경매입찰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서울 동부지법1계에선 성동구 응봉동 98번지(독서당로 381)에 위치한 '금호현대' 120㎡(이하 전용면적)의 3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감정가는 6억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3억8400만원이다. 총 11층 중 10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응봉산, 대현산공원이 위치해 녹지율이 높다.

 동작구 노량진동 325번지(만양로 19) '신동아리버파크' 114.75㎡가 중앙지법7계에서 다음달 9일 경매 처분된다. 최저가는 2번 유찰돼 감정가(5억8000만원)의 64%인 3억7120만원이다.

↑용인 동백동 백현한라비발디아파트.

 같은 날 수원지법2계에서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662번지(동백7로 96) '백현한라비발디' 128.29㎡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64%인 2억8800만원이다.


 앞서 다음달 7일 고양지원9계에선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1101번지(강선로 168) '후곡' 134.87㎡의 경매가 진행된다.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49%인 2억5480만원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40번지(해돋이로84번길 10) '송도풍림아이원' 156.41㎡의 3회차 입찰이 인천지법24계에서 다음달 9일 실시된다. 감정가는 6억3000만원이며 최저가는 반값도 안 되는 3억870만원이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부동산대책의 대상이 처음 발표와는 다르게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로 확대되며 경기·인천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들에 대한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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