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치킨요리, "하루매출 300~400만원 올릴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1.28 12:33


“치킨호프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인 '빠담빠담'은 치어스와 마찬가지로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 업종으로 유망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무엇보다 8년 간 함께 성장해온 치어스의 제 2법인인 이안에프앤비에서 런칭한 브랜드인 만큼 신뢰가 갔습니다”

2004년부터 50평 규모 생맥주전문점 치어스 구의점을 운영 중인 진옥희(43)씨는 8년 간 이 브랜드와 안정된 동반성장을 경험하고 지난 9월 기존 매장 옆에 이탈리안 파스타치킨 카페 빠담빠담 구의점을 오픈했다.

34평 규모로 점포비를 제외하면 9천500만원의 개설비를 투자하여 하루 평균 2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가맹본사는 처음 약속한 주방 인원에 대한 근심을 꾸준한 관리로 해소해 주었습니다”

2004년 치어스 매장을 오픈하던 당시 14년 차 주부였던 진사장은 외식업 창업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주방 인원 관리라는 선배 외식창업자의 경험담을 듣고 항상 큰 걱정이었다.

하지만 주방 인원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던 본사의 도움으로 더 이상 근심거리가 아니었다. 게다가 깔끔한 고급 인테리어와 70가지나 되는 안주를 선보이니 주위의 주택가에서 자연스럽게 가족 고객의 방문이 잦아지며 기존 생맥주전문점의 과당 경쟁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본사의 주기적인 신메뉴 개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식자재 공급, 스타급 모델 선정 및 각종 이벤트 실시 등 꾸준한 본사부담의 마케팅, 각종 수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은 매장을 운영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창업을 결정할 당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인테리어 컨셉이었습니다. 은은한 할로겐 조명부터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벽과 바닥자재, 모던한 느낌의 목재 테이블 등 유로피안 컨셉의 인테리어로 매장 앞을 지나가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죠”

빠담빠담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인테리어였다. 방문 고객의 60% 이상이 여성이기에 커피전문점을 연상시키는 북유럽풍의 인테리어는 남성의 공간으로 인식된 치킨호프전문점의 고정관념을 깨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체 매출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까르보나라치킨’, ‘커리치킨’ 등 다양한 치킨요리도 인기지만 구운 감자를 치즈와 버무려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터키식 감자요리인 ‘쿰피르’도 이색요리로 인기다.

오전 11시에 매장을 열고 새벽 2시에 문을 닫을 때까지 하루 14시간 동안 매 시간마다 매장에 고객이 있다는 것도 빠담빠담의 경쟁력이다. 기존 치킨호프전문점과는 달리 점심시간에는 식사, 오후에는 키피, 저녁에는 음주와 치킨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진 사장은 향후 목표매출을 하루 300~400만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근처에 많아 가족 외식 수요가 많은 입지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말과 주중에도 비슷한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변역과 구의역 사이에 있는 주택가 주변에 위치하고 올림픽 대교 북단 출구쪽과도 인접하여 항상 유동인구들이 많다. 현대 폴라트리움의 오피스텔도 있어 퇴근길의 회사원들의 유입이 쉬어 벌써 이 주위 주민들로부터 입소문이 난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빠담빠담이 배우 소유진과 코요테 멤버 김종민을 전속모델로 기용하여 스타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진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빠담빠담을 알고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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