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음심점도 출점제한 받을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1.24 19:33
본죽, 원할머니보쌈, 놀부, 새마을식당 등 4개 프랜차이즈 외식전문 브랜드가 동반성장위원회 적합업종 규제대상에 포함되어, 출점제한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적합업종범위를 외식업 분야로 확대하면서, 일부 브랜드에 대한 출점제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의 베이커리에 이어 외식업중앙회가 선정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논의된 것.

24일 동반성장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반위는 전날 CJ푸드빌과 롯데리아 등 외식 대기업과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등 이해 당사자들을 모아 대형 외식업체에 대한 출점 제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협회는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문제를 제기, 외식업중앙회와 이견을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 4개 외식전문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한개점포에서 사업이 번창한 사례로 규제에 들어가는 것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와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범거래를 통해 출점지역 거리제한을 두는 시점에선 동반위의 논의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위축시키고 있다."라며 "또 올바른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통해 성공하는 브랜드를 키우는 시점에서 적절치 않는 논의 같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전체회의를 통해 제빵업, 외식업 등을 포함한 중기 적합업종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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