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복합문화시설', 공공건축 대통령상 수상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1.08 06:00

국토부, 8일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 개최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된충남 서천군 복합문화시설인 '봄의 마을' 전경. ⓒ국토해양부 제공
 충남 서천군 복합문화시설인 '봄의 마을'이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서울 종로구 '윤동주 문학관'은 국무총리상을, SH공사의 '영동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 등은 각각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봄의 마을'은 서천군이 재래시장 옛터를 문화센터·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생계형 임대상가 등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지역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가압장시설'(고지대의 원활한 급수를 위해 설치한 가압시설 및 물탱크)을 재활용한 '윤동주 문학관'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SH공사의 '영동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은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활용했고 쪽방촌 시설개선 기간 동안 거주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장관상에는 △전남 보성군 청사 △경북 영주 주민생활문화복지 지원센터, 한국문화공간학회장상에 △충남 공주 계룡면사무소 △한국남동발전의 영흥에너지파크 △한국도로공사의 진주휴게소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시행한 공공건축상은 공공발주자의 역할과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 좋은 공공건축을 유도하는 한편 국토·도시공간의 품격향상에 기여키 위해 마련됐다"며 "수장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례집 발간, 동판수여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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