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끝 전셋값 상승세 '주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11.30 14:35

[시황-전세]서울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 보합세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셋값 상승세도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합격자 발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점도 전셋값 상승세를 둔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학교 배정이 시작되는 12월 중순 이전에 방학 전세수요가 다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1월26~3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5% 올랐다. 서초(0.19%) 강남(0.11%) 동대문(0.09%) 성동(0.06%) 양천(0.05%) 강동(0.04%) 송파(0.04%) 등이 상승했고 중랑(-0.06%) 서대문(-0.01%) 도봉(-0.01%) 등은 하락했다.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서초구의 전셋값 강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며 잠원동 한신2차와 서초동 유원, 현대 등이 상승했다. 강남 압구정동 신현대와 현대사원과 도곡동 도곡렉슬, 대치동 삼성래미안 등 주요 단지들도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과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등은 전세 물건이 부족해 상승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7단지, 신정동 신정6차현대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선 중동(0.01%)이 상승했고 분당, 일산, 산본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평촌(-0.01%)은 하락했다. 중동은 꿈서안이 물건부족으로 250만원 상승했다.

경기 인천의 경우 부천(0.03%)과 인천(0.01%)이 상승했다. 다만 안양(-0.03%) 의왕(-0.02%) 을 제외한 지역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부천에서는 상동 라일락뜨란채와 유림넥스빌, 대우(대우자판) 등이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돼 25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e-편한세상은 5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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