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유찰+취득세 감면 '반값' 경매 인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2.10.15 08:40

[알짜경매브리핑] 9·10 부동산대책으로 올 연말까지 계약하면 취득세 추가혜택

9·10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주택과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해 잔금을 치르면 취득세 50% 감면과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2~3차례 유찰돼 감정가 대비 반값에 살 수 있고 덤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아파트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9일 서울 북부지법1계에선 노원구 중계동 598(중계로8길 29) '한화꿈에그린' 84.90㎡(이하 전용면적) 4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5억원이며 이번 최저 입찰가는 2억5600만원이다.

 3차례 유찰돼 반값에 살 수 있고 올 연말까지 계약하면 매매가의 1%까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저가 기준으로 256만원의 혜택을 보는 것이다.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 근린상가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여건은 좋다. 다만 1명의 임차인이 있고 관리비 280만원이 체납중이다.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경매가 실시되는 강북구 번동 191(월계로37길 137) '기산그린' 84.94㎡도 3회 유찰돼 반값에 매입이 가능하다. 감정가는 3억3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1억6896만원이다. '북서울 꿈의 숲' 북쪽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로 주변은 아파트단지가 몰려 있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

 자연환경과 놀이터 등이 잘 갖춰졌고 번동초·신창중·염광중교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아파트 역시 올해 안에 계약하면 취득세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1명의 임차인이 있고 관리비 440만원이 체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북구 번동 기산그린아파트.
 앞서 25일에는 용산구 원효로4가 178(원효로 40) '강변삼성스위트' 84.94㎡의 4회차 경매가 서부지법4계에서 실시된다. 감정가는 6억8000만원이며 최저가는 3억4816만원이다.

 이달 31일 남부지법5계에선 금천구 시흥동 960-5(시흥대로12길 45) '거상센스빌' 83.99㎡의 4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75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1억4080만원이다. 두 아파트 모두 3회 유찰돼 최저가가 반값 수준이며 올 연말까지 계약하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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