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들이 입고 싶어하는 패션 스타일 공유하고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6.08 09:33

여성의류 전문몰 ‘다크빅토리’

“단순한 제품이 아닌 스타일을 판매하고 공유하는 공간, 그것이 다크빅토리의 매력이죠.”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오픈한 지 2년 만에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몰 '다크빅토리'

왼쪽 김혜련 대표, 오른쪽 송미라 대표
다크빅토리의 김혜련, 송미라 공동 대표는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통(通)’했던 절친이다.

송 대표는 “김 대표와는 개인적으로도 하루 24시간을 붙어 지내는 절친이지만 20살 때부터 패션업계에서 함께 일해 온 동료이기도 하다”며 “평소 옷을 좋아하고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즐기는 데 우리의 스타일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픈 마음으로 쇼핑몰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크빅토리에서는 유니크한 아이템부터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기본 아이템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체제작 상품의 경우, 다른 곳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겠다는 두 대표의 바람을 담아 개성 있는 디자인과 입었을 때 편안한 실용성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일상에서 자주 입는 청바지부터 자체제작을 통해 희소성을 강조한 원피스까지 스타일의 폭이 다양해 선택의 재미가 있다”며 “자체제작 상품의 경우 30~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원단 선택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관여하는 만큼 퀄리티가 높아 고객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다크빅토리는 같은 옷이라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매력이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코디법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두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스타일링과 실제 모델로 활동하면서 상품에 대한 표현력을 높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크빅토리의 주요 고객층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의 여성들이다. 창업 초기 두 대표가 직접 관리해 온 고객들이 현재까지 꾸준히 단골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송 대표는 “특별한 고객관리를 하는 것보다 내가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함께 공유하는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며 “고객과 좀 더 친밀한 소통을 위해 올해부터는 블로그 카테고리를 마련해 다크빅토리의 다양한 소식과 일상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비키니 카테고리도 새롭게 마련했다. 자체 제작 상품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차별화된 디자인과 착용감을 고려한 비키니 제품을 선보인 것. 특히 올해 여름이 빨리 다가오면서 비키니 상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고객의 반응을 보고 내년에는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것은 이뿐 만이 아니다. 평소 두 대표의 화장법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것에 착안해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체 제작 상품을 출시한다. 고객 니즈가 많았던 비비크림이 먼저 상품화 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의류를 비롯해 비키니와 화장품 등 자체제작 상품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경쟁력을 높여 다크빅토리의 브랜드를 알려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그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해 다크빅토리의 스타일을 해외 고객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