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필리핀서 사기피소? 어이 없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2.05.29 15:56
ⓒ뉴스1제공
이자스민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29일 자신이 필리핀 현지 연방수사국에 사기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해당 기사를 보면 내가 한국과 필리핀의 '이중국적'이라 필리핀에서의 소 제기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며 "그러나 내가 이중국적이 아니라는 것은 간단한 절차만 거쳐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목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아예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며 "나에 대해 나오는 얘기들에 일일이 대응하면 사실과 다르게 자꾸 화제가 되기 때문에 다음 달 정식 등원 후 한꺼번에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지역 인터넷신문은 지난 28일 필리핀 현지 교민 김모씨의 말을 인용, "29일 오전(필리핀 마닐라 현지시각) 이 당선자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학력위조에 따른 상습사기죄 또는 단순사기죄로 필리핀 연방수사국(NBI)에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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