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과 소비자들의 힘을 모아..식품 기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5.17 11:33

커브스, 식품으로만 2억 기부해

프랜차이즈 여성전용 피트니스 <커브스> 는 지난 4월 한 달간 ‘푸드 드라이브(Curves Food Drive)’ 캠페인을 진행했다.

커브스 신규가입 회원이 정해진 봉투 안에 장기보관이 용이한 쌀이나 라면, 통조림 같은 식품을 모아 기부하면 가입 시 특별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이다.

전세계 커브스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한국을 비롯, 미국과 일본 등 90개국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커브스의 모토가 그대로 반영된 행사로 국제적으로는 올해 14주년을 맞는다.
ⓒ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과 김재영 커브스코리아 대표이사가 ‘1지점 1푸드뱅크 후원결연사업’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전국 푸드뱅크와 ‘1지점 1푸드뱅크 후원 결연사업’ MOU 맺어
올해는 전국 커브스 가맹점이 참여해 규모가 대폭 확대돼 2억원 상당의 식품이 모였다.

전국 푸드뱅크와 제휴해 지난 3월 27일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커브스 본사에서 ‘커브스-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1지점 1푸드뱅크 후원결연사업’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흥봉 회장은 “커브스 개인 회원이 하나의 식품을 모아 2억원 정도가 나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이런 작은 정성이 모여 사회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푸드 드라이브 최초로 서울과 경기, 제주까지 전국 가맹점이 동참해
2012년 푸드 드라이브는 일부 신규클럽을 제외한 102개 클럽이 참가해 2억 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했다.

푸드 뱅크에 라면 1박스를 기부해 푸드 드라이브에 동참한 석계클럽 김수현(52)씨는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커브스도 알리고 운동을 더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커브스가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커브스는 푸드 드라이브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신문은 물론 라디오 광고, 길거리 행사 등을 진행했다. MBC 특별생방송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에 5월 3일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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