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버리힐스에 '한식 비빔밥집' 인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4.15 10:33
미국 베버리힐스는 세계 톱스타의 도시이며 미 서부 최고의 부촌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할리우드의 영화 사업가는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진 키아누 리브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애니스톤, 데미무어,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제타존스, 리차드 기어 등 세계적인 톱 배우들이 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 최고의 부촌답게 호화로운 고급 주택단지가 형성이 돼 있고 시내 유명 호텔과 대형 백화점, 로데오 거리나 윌셔거리에는 최고급품을 취급하는 럭셔리 쇼핑거리로 형성돼 있다.

이곳에 한식브랜드인 '비비고' 미국 2호점인 사우스 베버리힐스점이 최근 오픈했다.

이번 비비고 2호점 오픈은 美 웨스트우드 UCLA점, 싱가포르 Raffles City점, 중국 북경 동방신천지점에 이은 글로벌 4호점이다.

사우스 베버리힐스점은 美 웨스트우드 UCLA점에 이은 2호점으로 ‘사우스 베버리힐스 Dr’와 ‘Charleville Blvd’ 교차 지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중식, 일식, 멕시칸 등 레스토랑 밀집 지역으로 ‘Chin Chin’, ‘California Pizza Kitchen’, ‘Momed’, ‘FRIDA’ 등 유명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비비고가 대표 한식메뉴로 이들과 경쟁하게 된다.


비비고는 한식의 Unique함과 Healthy&Fresh 컨셉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강조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가격대에 현대 감각에 맞는 깔끔한 인테리어, 한국만의 독창적인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60평대 총 65석 규모로 美 1호점인 웨스트우드 UCLA점이 학생 상권으로 QSR(Quick Service Restaurant)인데 반해 美 2호점 사우스베버리힐스점은 CDR(Casual Dining Restaurant)로 구성, 현지 직장인들과 여행객을 타켓으로 모던하고 캐쥬얼한 다이닝 형식의 한식을 즐길 수 있다.

메뉴 구성은 주로 비빔밥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비비고라이스와 비빔밥, 돌솥 비빔밥, 타파스 메뉴를 기본으로 소주칵테일, 복분자주, 생막걸리와 다양한 와인 등의 주류와 소다류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비비고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올해에만 전 세계 총 17개 매장을 오픈,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비비고 매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에 맞는 로컬 메뉴 개발과 글로벌 현장에 배치될 직원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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