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색다른 아이템으로 경쟁력 높인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3.23 12:33
현재 창업 시장은 외식업 외에도 서비스나 고부가가치 산업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새로운 아이템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니치마켓(틈새시장)을 노리고 개발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상품들도 있다.

이는 외식 산업에 치중된 창업 시장의 파이를 더욱 확대시키는 역할은 물론 창업자의 적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특정 분야에 집중된 경쟁을 분산시키기도 한다.

교육서비스 시장의 경우 고액 과외보다 합리적인 사교육을 시키려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소규모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자기주도학습은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들이 일방적으로 교육 내용을 가르치는 주입식 학습에서 한 단계 발전된 교육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과다한 사교육비 지출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아이템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학생이 3~4명 단위로 이뤄지는 소규모 그룹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에듀코치’의 경우 일본 교육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메이코 네트워크 재팬’과 업무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교육 가맹 사업에 나서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 및 습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튜터 1명이 학생 3명을 순회지도하는 개별지도방식이다.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둔 메이코 만의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 전국적인 가맹점 형태로 교육 사업의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에듀코치 관계자는 “교육 사업은 대형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며 “하지만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꾸준히 발생하는 소비 니즈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주도학습과 가맹 시스템이 결합된 획기적인 형태의 교육 사업은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상품론칭몰 ‘비전샵’은 국내에서 신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신개념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혁신제품들을 론칭해준다. 원어데이몰 형식을 띠고 있지만 하루 한 가지 상품이 아닌 선별된 다양한 신상품이 매일 론칭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과 ‘리빙’ 분야에 집중하면서 잠재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론칭 수량에 한해 30~70%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신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구매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니치마켓(틈새시장)으로도 성공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비전샵을 구축하고 오픈한 (주)비전컴퍼니의 이형민 대표는 “비전샵은 신상품 론칭과 홍보 그리고 판매를 위한 최상의 온라인 쇼핑몰”이라며 “수많은 기업들의 신상품을 론칭하는 최상의 유통채널로 새로운 소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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