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4개월 만에 감소세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2.03.21 11:00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6만4850가구, 2개월 연속 감소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2개월 연속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50가구로, 전달(6만7786가구)보다 2936가구 감소, 2개월 연속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은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인천 송도에서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162가구가 늘긴 했으나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87가구, 1333가구 줄어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전달 2만8961가구보다 1358가구 감소한 2만760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1월 10월 미분양 물량 2만7101가구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방도 강원 401가구, 울산 232가구, 부산 200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 999가구가 발생했지만 지난달 3만8825가구 보다 1578가구 감소한 3만724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3만8532가구(수도권 1만9113가구, 지방 1만9419가구)로 지난달(4만46가구)보다 1514가구(수도권 △672가구, 지방 △842가구) 줄었다.


85㎡ 이하도 2만6318가구(수도권 8490가구, 지방 1만7828가구)로 지난달(2만7740호)보다 1422가구(수도권 △686가구, 지방 △736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총 3만1452가구(수도권 10,645가구, 지방 2만807가구)로 지난달(3만1739가구) 대비 287가구(수도권 +319가구, 지방 -606가구) 줄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과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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