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에 임대수익까지"…다가구의 '힘'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2.01.16 05:16

[알짜경매브리핑]1~2회 유찰된 수도권 다가구주택 경매물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임대사업이 가능한 다가구주택은 '내집마련+임대수입'이라는 2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 인기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다가구주택ⓒ부동산태인
15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1계에선 서울 노원구 월계동 271-26번지 다가구주택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물건은 1993년 보존등기를 마쳤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옥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면적은 205.32㎡. 법원 임차조사서상 4가구의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정가는 4억3728만원이며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2억7986만원이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동부간선도로, 월계로도 가깝다. 연치초, 녹천중, 염광고 등이 인근에 있다.

↑경기 안양구 동안구 비산동 다가구주택ⓒ부동산태인
앞서 오는 25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경매5계에서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89-16번지 다가구주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1993년 보존등기가 났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총 면적은 255.81㎡로, 모두 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감정가는 5억4343만원이며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4억3474만원에 시작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경수로, 제2경인고속도록,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초, 임곡중, 양명고 등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안양성모병원 등이 가깝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 25돥24(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1계)와 서초구 양재동 344-1(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5계) 소재 다가구주택도 경매에 나온다. 쌍문동 물건은 감정가 3억727만원에서 2회 유찰돼 1억9666만원에, 양재동 물건은 감정가 10억5384만원에서 1회 유찰돼 8억4308만원에 각각 입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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