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 타고 꾸준한 성장세 전망..전통한식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1.13 20:33

2012년 창업 예상 기상도 ④전통한식

웰빙 바람과 복고 열풍이 불면서 전통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통 요리들이 몸에 좋은 음식임이 과학적으로 속속 입증되면서 ‘한식은 건강식’이라는 개념도 잡히고 있다. 여기에 전통음식이 각종 계량화 단계를 거치면서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전통음식하면 보쌈, 족발, 순대국, 감자탕, 비빔밥 등이 대표 업종이다. 오랫동안 검증된 메뉴다.

따라서 일시적인 유행을 타는 아이템이 아니어서 성장세도 꾸준하다.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식품제조기술과 저장기술도 발달했다. 표준화가 가능해지면서 프랜차이즈화도 활발하다.

감자탕 아이템 중 대표적인 브랜드가 이바돔이다. 대표 메뉴인 ‘남도묵은지 감자탕’은 남도묵은지와 진한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칼칼하다. 개운한 맛은 덤이다. 1년6개월에서 3년까지 저온 숙성시킨 묵은지를 사용한다.

전라남도지사가 인증하고 해남 화원농협이 만든다. 100% 순수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

또 다른 히트 메뉴 ‘등뼈찜’은 천연소스와 새우, 웰빙 야채를 사용해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2001년 특허 출원해 2004년 특허청에서 인정, 특허 등록(특허 제0428901호)을 받은 메뉴다. MSG(인공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웰빙 요리다.

이바돔은 또 동종 업계 최초로 생산 공장에 바이오존을 설치하는 등 클린시스템도 구축했다. 생산 공장에 설치된 바이오존은 0.001마이크론(1마이크론:1mm의 1/1000)의 바이러스까지 살균이 가능한 공기살균기이다.


브랜드 론칭 10년을 넘긴 굴&낙지 전문프랜차이즈 굴마을낙지촌은 국내 남해안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을 사용, 특별한 한식을 제공한다. 굴국밥뿐 아니라 굴반계탕, 굴전, 굴튀김, 굴갈비찜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요리다.

굴마을 낙지촌은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든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다. 가족을 비롯한 직장인 회식 공간으로도 인기다. 특히 겨울에는 굴의 신선도가 높아 모든 매장에서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다.

특허받은 굴 반계탕과 낙지요리는 사계절 내내 즐겨도 별미다.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의 주메뉴는 오리고기다. 국내외 최초로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비큐 가마’를 통해 고기의 표면을 급속하게 익혀 낸다. 이로 인해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고기 외에도 옛골토성의 한식 요리는 특이하다. 야채와 도토리향이 듬뿍 묻어나는 도토리무침과 오리고기로 만든 육개장, 연잎과 영양밥의 조화가 어우러진 연잎밥 등 색다른 맛들이 가득하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다양한 한식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전문 매장도 있다. 바로 갈비탕과 한우암소구이전문점으로 유명한 하누소다. 서울 창동 본점 자리에 새로 6층 건물을 완공하고 지난해 말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하누소는 창업자의 조건에 따라 에피소드1과 2, 프리미엄 등 3가지 형태 창업이 가능하다. 모두 고기와 식사 메뉴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창업은 10여가지의 한정식 코스를 겸비한 전통 한정식 패밀리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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