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퀸' 그녀, 빌딩 임대료 수억원 포기…왜?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사진=박용훈 인턴기자 | 2012.01.22 14:02

[스타 빌딩투자 리포트(5)]배우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지난 2005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테티스' 빌딩. ⓒ박용훈 인턴기자

배우 고소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130억원대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테티스'라는 이름의 이 빌딩은 토지 442㎡, 연면적 1471㎡,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고소영이 기존 건물을 헐고 신축한 이 건물은 각종 건축 시상식을 휩쓸며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인터넷에는 '고소영 빌딩'에 다녀왔다는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즐비할 정도다.

건축상 수상작 답게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1층은 유리로 둘러싸여 공간이 모두 노출돼 있고 2층부터는 창문없이 콘크리트로만 꾸며져 미술관을 연상케 할 정도다. 1층에는 아울렛 매장, 4층에는 남편 장동건과 고소영의 소속사가 입주해 있다.

지상 5층이 아닌 6층으로 지을 수 있었지만 고소영이 1개층을 포기해 5층으로 건립하는 대신 각 층의 층고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건축미를 위해 수억원의 임대료를 포기하는 통큰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고소영은 지난 2005년 6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추정한다. 신축비용 등을 감안해도 50억원 이상 자산을 불렸을 것이라 분석이다.

이외에도 고소영은 그동안 'CF 퀸'으로 활동하며 받은 광고 출연료를 모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528㎡ 규모 단독주택(부모님 거주)과 396㎡ 규모 복층구조 최고급 빌라(결혼 전 본인 거주) 등 고가 주택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자산이 많은 연예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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