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전지현, 빌딩투자 3년만에 44억 벌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 2012.01.27 13:57

[스타 빌딩투자 리포트(12)]배우 전지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배우 전지현 소유의 130억 건물. 지난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이 건물은 현재 130억원을 호가한다.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률이 50%가 넘는 셈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최근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와 결혼설이 불거진 배우 전지현(본명 왕지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논현로 한 블록 뒤 이면도로에 위치한 이 빌딩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가깝다.

전지현 빌딩은 토지 614㎡, 연면적 180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병원과 커피전문점, 편의점, 당구장, 학원, 독서실 등이 입점해 있어 임대수입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전지현은 지난 2007년 이 빌딩을 86억원에 매입했다. 1997년 연예계 데뷔 이후 광고, 영화 등에 출연하며 모아온 자산이 빌딩매입 씨드머니(종잣돈)가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자금은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았다. 채권 최고액은 26억원. 실제 대출금은 20억∼21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빌딩의 시세는 130억원선. 매입 4년여만에 빌딩 가치가 44억원 뛴 셈이다.


한편 전지현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지상 46층 3개동 183∼350㎡ 총 449가구 규모로 지난 2004년 준공됐다. 183㎡(55평형)가 가장 작은 면적일 정도로 중대형으로만 이뤄졌다.

183㎡ 매매가가 27억∼32억원, 243㎡는 40억∼60억원선이다. 주택형별 전셋값은 큰 차이가 없지만 모든 가구가 10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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