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빌딩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60억원. 주변 빌딩 실거래가와 매물 호가 등을 근거로 한 이미연 빌딩의 현 시세는 65억원선. 건축비용이 추가로 투입되는데다 공사 기간동안 임대수입을 올릴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 등 설정 내역이 전혀 없다. 매입과 동시에 기존 소유자가 빌렸던 여러 건의 은행 대출 근저당권이 모두 해지됐다. 수십억원대 빌딩에 매입하면서 '레버리지'를 전혀 일으키지 않은 것은 빚 자체를 싫어하는 투자자 성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편 이미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배우 전지현이 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미연과 전지현은 같은 동 '이웃사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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