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대신에 황금용 잡아볼까"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2.01.03 11:21

신세계百, 흑룡의 해 맞이 이벤트

신세계백화점이 '흑룡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신세계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 용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추천을 통해 1등 당첨자 1명에게 순금 용 10돈, 2등 2명에게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드래곤, 3등 10명은 허영만 화백이 디자인한 용 와인 4종 세트를 증정한다.

센텀시티점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속옷 브랜드 비너스와 함께 기획한 빨간 속옷인 '비너스 복(福)용 남성용 속옷'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부산 등 경남지역 항구도시에서 고깃배들이 만선의 의미로 귀항길에 빨간색 깃발을 달아 빨간 속옷을 사면 재물과 행운을 얻는다는 속설이 있다. 여기에 용과 결합시켜 고객의 부와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센텀시티점은 흑룡 관련 특집 공연도 진행된다. 건강과 부를 기원하는 전통 '용춤'공연과 가면으로 얼굴 표정을 순식간에 바꿔버리는 이색 공연 '변검'을 오는 6일 센텀광장에서 공연한다. 센텀시티 신세계 갤러리에서는 2012년 새해 첫 전시로 '임진년, 龍꿈을 꾸다'를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신세계 몰에서는 순금 용 메달, 핸드폰 줄, 용 모형 등의 순금 상품을 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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