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KT 내부혁신 완결 짓겠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2.01.02 11:58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샘물처럼 나올 수 있는 조직문화를 완성하겠습니다."

앞으로 3년간 연임이 확정된 이석채 KT회장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된 LTE 서비스 전략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일하는 방식, 기업문화, 창의성 등 KT의 내부혁신에 주력해왔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면서 "(앞으로 연임기간 중)일하는 방식을 비롯한 KT 내부 혁신을 완결짓고 싶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지난해 연말 KT CE0추천위원회로부터 단독후보로 선임된 이래 공식석상에서 향후 포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내부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KT 클라우드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가 처음에는 세계 장비업체들이 주저해왔던 기술이지만 결과적으로 KT의 옥동자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샘물처럼 조직문화를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년이란 시간은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며 "KT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들고, 직원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진기업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향후 컨버전스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컨버전스 기치를 내걸고 경영을 해왔는데 앞으로 결실을 맺는데 주력하겠다"며 "결과적으로 3년 후 KT가 자랑스러운 IT기업으로, 통신회사로 보기에는 KT가 걸맞지 않아 새로운 회사명을 고민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4월까지 전국 82개도시와 전국 고속도로, KTX 구간 등을 커버하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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