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0세 이상 노인 1.78억명 2050년엔 4.72억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1.30 09:55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난해 1억7800만명에 달했고 2025년에 3억명, 2037년에 4억명을 넘어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30%인 4억7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민일보는 지난 28일 후저우(福州)에서 열린 ‘노령화대책좌담회’에서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1억7800만명에서 2015년에 2억2100만명으로 늘어 노령화율이 13.3%에서 16%로 높아져 노인 부양이 커다란 도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노령화는 △2011~2022년에 매년 노인인구가 730만명씩 증가하고 △2023~2035년에는 매년 1100만명이 늘어나 증가속도가 최대를 기록할 것이며 △2036~2054년에는 증가속도가 줄어 매년 336만명 증가한 뒤 △2055년에 4억7200만명으로 최대를 기록한 뒤 점차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좌담회에서는 “지난해 노인 인구 가운데 3300만명이 부분 실업 또는 완전 실업 상태에 놓여 있다”며 “2015년에는 4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에는 현재 양로원이 3만8060개 설립돼 210만9000명 정도의 노인을 수용하고 있지만 전체 노인 인구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3. 3 항문에 손 넣어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4. 4 "감히 빈살만에 저항? 쏴버려"…'네옴시티' 욕망 키운 사우디에 무슨 일이
  5. 5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