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사무용품전문점, 화이트칼라 출신에겐 유리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29 22:55
“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사무용품 전문점이 한때 호황을 누렸던 시절이 있다. 사무용품은 그동안 학교앞 문구전문점에서 오피스상가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또한 IT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서 컴퓨터 관련 용품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32개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사업을 진행했고, 총 3천여개 매장이 전국에 성업중에 있다.

또 이들은 가맹점연평균매출액 4억2천만원으로 전체 평균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체 평균 창업비용 1억2천만원으로 약간 높은 수준이다.

아이템의 특성상 초기물품비와 물품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

창업비용대비 매출액 비율은 347%로 전페 평균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지만 프랜차이즈 브랜드간에 편차가 매우 큰 특성상 가맹본부별로 수익률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점포수 기준으로는 '잉크가이''가 518개, '알파'가 455개로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무용품 판매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잉크충전, 인쇄, 팬시문구 등의 아이템들로 구성된 시장이다.

전년대비 가맹점 수가 매우 완만하게 상승하는 등의 전형적인 성숙시장으로 보아야 하며, 상권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아이템이다.

따라서 오피스밀집지역 등에 입점하여야 하므로 부동산임대비용이 생각보다 높을 수 있다.

물건을 판매하는 아이템이므로 연평균매출액을 볼때 마진율이 50%에 육박하는 외식업등과는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으므로 화이트칼라 출신 예비창업자들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 초기 물품구입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은 물론 상시 일정량의 재고를 안고 운영을 해야 하므로 재고에 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아이템의 특성상 계약해지 시에 재고와 관련해서 많은 분쟁이 발생하므로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이와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가맹점수가 100개 이상 넘어가면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져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성공요소이므로 이러한 가맹본부와 상담시에는 가맹점관리메뉴얼, 슈퍼바이저의 역량 및 인원수 등 가맹점관리시스템에 초첨을 맞추어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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