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포돌스키 영입 추진 '박주영 또 위기'

머니투데이 박재원 인턴기자 | 2011.11.29 14:44
ⓒ미러풋볼 공식 웹사이트 캡처
아스널이 또 한 명의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의 미러풋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독일대표팀과 분데스리가 FC 쾰른에서 활약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스카우트들은 지난 주말 열린 쾰른 대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의 경기를 통해 포돌스키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3년 여름 쾰른과 계약이 만료되는 포돌스키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2400만 파운드(약 427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돌스키의 영입은 같은 시기에 계약이 만료되는 로빈 반 페르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 페르시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상태다. 반 페르시는 시즌이 끝난 뒤로 협상을 미루며 느긋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스널이 공격력의 핵심인 반 페르시의 경쟁자이자 파트너로 포돌스키를 낙점한 이상 박주영의 자리는 더욱 위태롭다. 아스널 이적 후 박주영은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단 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나만 프리미어리그에선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아르센 웽거 감독은 30일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칼링컵에 박주영의 출전을 예고했다. 박주영으로선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웽거 감독은 피로누적으로 지친 시오 월콧, 로빈 반 페르시, 아론 램지를 대신해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엠마뉘엘 프림퐁, 박주영을 출전시킬 것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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