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죽전문점 '불만제로' 웰빙죽 지적..."식재료 원가 어려움있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17 10:16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들이 최근 식자재 원가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음식점에서 일부 죽 전문점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과 인삼, 대추 같은 식재료를 재사용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불만제로가 지난 16일, '웰빙죽'과 관련해 서울, 경기 지역 죽 전문점 30곳에서 판매되는 송이버섯죽을 수거, 정량을 측정한 결과, 건강 웰빙죽이라는 광고를 무색하게 만드는 일부 죽 전문점의 행태를 지적했다.

불만제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슬로우 푸드로 대표적인 메뉴인 '죽'이 일부 양심없는 매장에서 위생불량과 정량을 속이는 일이 발생했다고 방영했다.

또 식재료의 원산지 결과 일부 중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몸에 좋은 재료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숨겨진 진실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와관련해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되었던 매장에 대해선 가맹해지 절차등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재사용, 정량 줄이기 등의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지도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산 식재료로 표현되고 있는 자연송이는 중국현지에서 슬라이스 처리를 해서 사용할수 밖에 없고, 원가 계산상 자연송이 3~4만원일 경우 죽 원가와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라며 "현재는 국내 재배의 소량으로 분량이 턱없이 부족해 일부 재료의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불만제로 방송으로 인해 죽전문점들의 일부 매장매출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발생할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죽전문 프랜차이즈는 10개의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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