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도시 개발등으로 자영업 창업 늘어났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16 15:33
자영업자 수가 연초보다 약 44만 8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1년 10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약 573만 1300명으로 늘어난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 1월에 비해 44만 8천명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지난 9월 기준보다는 3만 9000명이 늘었다.

이로써 자영업자 수는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0월의 자영업자 수가 최근 2년 중 가장 많다는 뜻이다.

자영업자 수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모든 지역에서 수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서울같은 경우 올초보다 오히려 8000명 정도 자영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국내 16개 시도 중 경기도에서 제일 많은 자영업자 수 증가가 이루어졌다. 올 10월 경기도 지역 자영업자 수는 연초보다 14만 6천명 가량 늘어났다.

경기도 지역에서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적지 않게 늘어난 것은 택지지구, 신도시 등의 개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열기가 프랜차이즈 업계나 상가시장에는 활기를 띠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기본체력이나 사전준비가 미흡한 채 섣불리 창업에 뛰어든 자영업자는 제대로 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최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수의 자영업자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자영업자 수로의 회복도 기대된다.”면서도 “예비 창업주 입장에서는 소비수준과 트랜드등을 감안해 철저한 시장조사 후 창업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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