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당국 수장 전원 교체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0.30 10:42
중국의 은행감독위원회와 증권감독위원회, 보험감독위원회 등 금융감독 당국의 수장들이 전원 교체됐다.

샹푸린 신임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
중국 정부는 29일 상푸린(尙福林·60) 증권감독위원장을 은행감독위원장에, 궈수칭(郭樹淸·55) 건설은행장을 증권감독위원장에, 샹쥔보(項俊波·54) 농업은행장을 보험감독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상 신임 은행감독위원장은 산둥(山東)성 출신으로 1978년 인민은행에 입사해 종합계획국 처장, 계획자금국장, 인민은행장 비서, 인민은행 부행장, 통화정책위원, 농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궈 증권감독위원장은 네이멍구(內蒙古) 출신으로 1988년 국가계획위원회 경제연구중심 부국장에 이어 국가경제체제 개혁위원회 종합계획국장과 거시경제조정국장, 부서기를 거쳐 구이저우(貴州)성 부서기, 인민은행 부행장, 국가외환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샹 보험감독위원장은 베이징대 법학박사로 오랫동안 연구원생활을 하다 감사부서인 심계서 인사교육국장과 부심계장, 인민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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