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머니투데이와 야구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1.10.18 17:41

[1회말] 머니투데이가 머니볼 야구를 실현한다

내달에 개봉할 영화 '머니볼'에 야구 동호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누적 관중 1억 명을 넘어선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흥행 대박이 예상된다.

'머니볼'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라는 메이저리그 야구팀과 팀의 단장 빌리 빈의 이야기로 최악의 팀으로 평가받던 오클랜드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큼 강팀으로 뒤바뀐 이유를 풀어낸 것이다.

실력은 갖추었으나 저평가된 선수들을 찾아내고 이들의 가치를 최고로 끌어올린 다음 최적의 타이밍에 트레이드하는 빌리 빈의 경영전략에 전 미국이 열광했다. 그 결과 빌리 빈은 2003년 월스트리트가 선정한 '월스트리트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30인'에 뽑히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뉴스매체로서 업계 최고의 명성을 줄곧 이어온 리얼타임 경제미디어다. 야구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머니투데이에서 지난해부터 수차례 야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사회인 야구 동호회 64개팀이 참여한 '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 대회를 개최했다. 또 '1회 대학 동아리 야구 대회'를 비롯해 '1회 평일 직장인 야구대회' 등 다양한 야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직장 야구 선수권 역시 머니투데이가 고용노동부를 설득하고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시작한 대회다. 언론사 최초로 남들이 주목하는 엘리트 야구가 아닌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 관심을 가지고 계획한 일이다.

머니투데이와 야구,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이름이 만나 '머니볼' 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최소의 투자로 최고의 결과를 빠른 시일 안에 얻는다'라는 모든 경영인들의 꿈을 머니투데이가 야구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남들이 주목하지는 않지만 야구의 뿌리가 되고 있는 사회인 야구를 비롯한 비엘리트 야구로 눈을 돌려 야구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에 앞장설 예정이다.

직장인 선수들에게는 야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들의 고용안정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게 도와준다. 나아가 이를 통해 야구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로 탈바꿈시킨다는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다. 빌리 빈 단장의 '머니볼' 전략이 머니투데이 야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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