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시총 3배 수준 부동산 개발 계획 구체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1.10.06 10:22
LIG투자증권은 6일 서부T&D (7,640원 ▼90 -1.16%)에 대해 사가총액의 3배 수준의 보유 부동산의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보유 부동산의 시가가 1조 7000억원을 상회함에도 시가총액이 5600억원에 불과한 것은 개발 계획 및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될 것으로 기대되면 선매각을 통해 현금도 앞당길 수 있고, 내년부터 인천연수구의 오픈으로 영업가치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시가 비즈니스호텔의 절대적 부족으로 용산 부지의 용도변경을 서둘러 진행 중이고, 동사는 용산 개발 계획 3개 동 중 1개 동의 선매각을 추진 중으로 빠르면 올해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인천연수구 쇼핑몰도 입점 가능업체 수의 3배가 입점을 희망해 조만간 100%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며 "신정동 부지도 빠르면 올해 도시계획변경 승인이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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