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으로 2011년 가입자 목표 달성도 어려울 것"이라며 "현 주가가 이미 가입자 증가 및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선방영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93억원(YoY +13.6%, QoQ +4.1%), 영업이익 137억원(YoY +4.7%, QoQ +43.6%), 당기순이익 126억원(YoY +20.2%, QoQ +85.7%)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약 13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모집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약 8.9만명에 그쳤다"며 "4분기가 전통적으로 가입자 확보가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가 독보적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2~3분기의 가입자 성장은 기대 이하의 성장을 보였다"며 "4분기에는 1분기에 보여줬던 수준의 가입자 순증을 보여줘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