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3Q 기대 이하..추가 상승 어려워-한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1.10.06 07:52
한화증권은 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할 전망이지만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2만 7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으로 2011년 가입자 목표 달성도 어려울 것"이라며 "현 주가가 이미 가입자 증가 및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선방영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93억원(YoY +13.6%, QoQ +4.1%), 영업이익 137억원(YoY +4.7%, QoQ +43.6%), 당기순이익 126억원(YoY +20.2%, QoQ +85.7%)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약 13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모집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약 8.9만명에 그쳤다"며 "4분기가 전통적으로 가입자 확보가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가 독보적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2~3분기의 가입자 성장은 기대 이하의 성장을 보였다"며 "4분기에는 1분기에 보여줬던 수준의 가입자 순증을 보여줘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