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의 지지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전개되는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삼성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T-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 "애플이 삼성 제품의 판매를 막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해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모바일은 "애플이 중요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중에 삼성 갤럭시S 4G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막으려고 하는 시도는 공공이익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두 인기 있는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는 시기상 불필요하게 T-모바일과 수많은 미국 소비자들의 권익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버라이즌도 애플의 삼성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공공이익에 반한다며 이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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