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대상]SK텔레콤, 주주들과 양방향 소통 적극적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1.09.26 09:37

[통신·인터넷 부문 최우수상]

"국내외 어떤 기업보다 더 적극적으로 최고경영진이 IR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IR대상' 통신·인터넷 부문 최우수 IR기업으로 선정된 SK텔레콤에 대한 평가다. 'C레벨'의 경영진이 IR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몸소 실천해왔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평가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지난 6월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주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과 성장전략 그리고 경영이슈에 대한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CEO NDR(Non-Deal Roadshow)를 가졌다.

앞서 2월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조영호 경영지원부문장이 JP모간 컨퍼런스 콜에 직접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CEO와 CFO가 주요 대주주를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수시로 진행해 오고 있다.

분기별 실적발표 외에도 9월까지 참여한 IR 컨퍼런스만 해도 총 9회에 달한다. 연말까지 4회의 컨퍼런스가 더 예정돼 있다. 8월말까지 진행된 투자자 미팅만 해도 100여 차례에 달한다.


경영진이 IR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주주들과의 양방향 의사소통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주주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사항들이 경영진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고 필요한 사항들을 회사 경영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의 현금배당성향은 2006년 40%에서 지난해에는 47%로 증가했고 올해는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 시행하고 있다.

고배당정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 늘어난 15조4354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조9423억원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견조한 수익구조와 재무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의 균형 잡힌 실행이 목표"라며 "주주와 회사의 가치를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경영진의 변함없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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