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신규제품+점유율 증가로 실적개선-우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1.09.21 07:51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신규제품 출시와 점유율 증가를 통한 매출 증가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씬 글래스(Thin Glass, 디스플레이의 유리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 사업 부문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증설 중"이라며 "지난 2분기까지 생산능력을 두 배 증설했고, 4분기까지 추가로 약 20% 이상의 증설을 완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전해액 사업부문은 차세대 제품군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통해 성장 지속 중으로, 동사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SDI가 2차 전지 타입 비중을 원형/각형 중심에서 폴리머 형으로 전환하여 늘려나가 동사도 폴리머 타입으로 공급량을 늘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불안정한 산업상황을 제품다각화와 점유율 증가로 극복 중으로, 반도체 관련제품(CMP Slurry, CVD 등), 디스플레이용 관련제품(OLED용 식각액, LCD용 구리식각액(CuEtchant) 등)과 씬 글라스, 2차 전지용 전해액 등의 시장점유율이 이미 증가 중이거나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실적은 IFRS 개별기준 매출액 1,205억원(+26.6% y-y, +9.1% q-q), 조정 영업이익 181억원(+38.7% yy,+11.1% q-q)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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