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내년 초 강남보금자리에 1028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9.14 15:27
삼성물산이 지난 2009년 5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제외한 토지매입방식으로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A6블록) 입찰에 단독 신청해 최종 당첨자로 결정됐다.

삼성물산이 확보한 A6블록은 부지면적 8만298㎡에 공급예정가격 4665억원 규모로 전용면적 85㎡ 초과 분양아파트 1028가구를 지을 수 있다. 당초 140㎡짜리 917가구를 건설하는 용지였지만 공급 주택형 조정을 통해 125㎡짜리 1028가구로 변경됐다.


토지사용 시기는 올해 말로, 삼성물산은 내년 초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로, 60~85㎡짜리 아파트 173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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