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A6블록) 입찰에 단독 신청해 최종 당첨자로 결정됐다.
삼성물산이 확보한 A6블록은 부지면적 8만298㎡에 공급예정가격 4665억원 규모로 전용면적 85㎡ 초과 분양아파트 1028가구를 지을 수 있다. 당초 140㎡짜리 917가구를 건설하는 용지였지만 공급 주택형 조정을 통해 125㎡짜리 1028가구로 변경됐다.
토지사용 시기는 올해 말로, 삼성물산은 내년 초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로, 60~85㎡짜리 아파트 173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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