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은 전월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와 다른 감소 결과이며 6월 1.2% 감소보다 더 부진해졌다.
같은 기간 수입도 0.3% 감소해 전달의 0.3%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은 물론이고 독일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단연 유럽의 국가채무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 3~4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마저 큰 우려를 낳으면서 독일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알렉산더 코치 유니크레디트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은 더 느려진 성장 속도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소프트패치에 들어서기 직전이지만 다시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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